이용섭 광주시장, 자전거로 출근하는 까닭…"도로 개선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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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자전거로 출근하는 까닭…"도로 개선 체험"
  • 최철 기자
  • 승인 2021.10.07 15:3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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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째 자전거 출근, 시의회 질문서 "공직자 자전거도로에 관심 갖고 검토 개선" 메시지
자전거 타고 출근하는 이용섭 광주시장
자전거 타고 출근하는 이용섭 광주시장

이용섭 광주시장이 최근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모습이 목격돼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2주 전부터 관사인 서구 금호동 아파트에서 시청까지 자전거로 출근하고 있다.

두 곳의 직선거리는 4㎞에 못 미치지만, 차량으로 이동하면 15분가량 걸린다.

이 시장은 시의회가 열리거나 오전 일이 많은 경우는 건너뛰지만, 가능하면 자전거 출근으로 하루를 열고 있다.

이 시장의 자전거 출근 배경에 대해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김광란 의원의 자전거 출근 질문에 자신이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3가지 이유를 밝혔다.

도로 상황 체험, 담당 부서나 공직자들의 여건 개선 의지 환기, 시민들의 자전거에 대한 관심 유도가 3가지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공직자에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것이라고도 했다.

이 시장은 "공직자에게 자전거 도로(정책)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진지하게 검토하라는 메시지이며 좀 더 관심을 가져달라는 주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자전거를 타면서 매우 불편하고 안전하지 않았다. 이렇게 불안정한 상태에서 시민들에게 계속 자전거를 타라고 말하는 것이 잘하는 것인지 회의감이 들었다"며 "안전한 여건과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의 자전거 출근이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이 시장의 적극적인 자전거 도로 체험이 실제 정책으로 어떻게 반영될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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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선욱 2021-10-07 18:06:01
시장님 시정도 살피시고 또 건강도 챙기시고
일거양득입니다
광주의자전거 타랑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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