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개 구청, 사각지대 소상공인 등 민생안정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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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5개 구청, 사각지대 소상공인 등 민생안정자금 지원
  • 연합뉴스
  • 승인 2021.10.1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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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구청장협의회 개최[광주 북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 구청장협의회 개최 [광주 북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 5개 구청이 정부와 광주시의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사각지대 소상공인과 학교 밖 청소년, 종교시설 등에 대해 특별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광주 구청장협의회는 12일 임택 동구청장, 서대석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김삼호 광산구청장 등 5개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5개 구청은 정부 제5차 재난지원금, 광주시 제14차 민생안정대책 지원 등과 별도로 민생안정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 꽃집·서점, 문구점, 공공영역 문화·체육시설의 비정규직 강사 등으로 각 50만원을 지급한다.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10만원을 지급하고, 등록된 종교시설에는 방역물품 구매비로 30만을 지원한다.

총 6천680여개 대상에 20억9천여만원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금 신청은 구청별 누리집을 참고해 온라인으로 하거나 또는 신청서, 증빙자료를 구비 후 방문 신청하면 된다.

5개 자치구는 1차 신청분은 10월 말까지, 2차 신청분은 11월 초까지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할 예정이다.

광주 구청장협의회는 이번 특별 지원으로 현재까지 총 4회에 걸쳐 총 67억5천여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원하게 됐다.

문인(광주 북구청장) 광주 구청장협의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인내해 주고 계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지원금이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 등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 민생안정지원금 특별 지원 외에 각종 시비 보조사업의 시·구비 분담률 조정 필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열악한 자치구의 재정 여건 개선을 위해 분담률 조정을 광주시에 건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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