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관서 '무등산 풍물재수굿'·'가야금 명인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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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관서 '무등산 풍물재수굿'·'가야금 명인 무대'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1.10.1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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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3시, 연희무용무대 무등산 풍물재수굿
17일 12시30분,‘무등풍류 뎐’악기장 작품 전시

"가을의 절정과 함께 첫 서리가 내리는 절기 상강(霜降), 무등산 풍물재수굿과 가야금 명인들이 선보이는 희로애락의 전통문화예술 향연 즐겨보세요."

오는 16일 오후 3시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는 토요상설공연 연희·무용무대로 전통문화예술단 굴림의 '무등산 풍물재수굿'이 펼쳐진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안부, 희망찬 미래를 기원하는 풍물굿 한마당이다.

첫 무대는 상쇠를 필두로 20여명의 치배들이 여는 판굿으로 상쇠의 사설 덕담과 함께 복을 빌어주는 '재수굿'이다.

잽이들의 합동진과 가락이 춤과 어우러져 흥겨운 판을 만나볼 수 있다.

이어 '쇠춤 무화', '장구놀음 설장구', '무등산 질굿' 등이 계속된다.

공연의 마지막은 '대동 한마당' 무대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기운을 북돋을 예정이다.

17일은 첫 서리가 내리는 절기 '상강'을 맞아 전통 국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무등풍류뎐' 무대가 펼쳐진다.

이번 무대는 화려한 단풍과 수확의 계절, 서리가 내리고 다가올 겨울을 준비하는 '상강'의 의미를 담아, 명인들의 가야금산조 무대와 악기장과 함께 국악기의 미래를 나눌 예정이다.

오후 12시 30분 입석당에서 악기장 이춘봉의 현악기 전시와 이야기 '서리에서 여명을 보다'를 진행한다.

전시·이야기와 함께 김한아(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차석) 씨가 연주한 12현 가야금과 개량 가야금으로 두 악기의 음향 차이를 귀로 느껴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야기 사회는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 이윤선 씨가 맡는다.

오후 3시부터 서석당에서는 우리나라 가야금산조의 대표 명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명인 삼색 희로애락' 무대가 펼쳐진다.

한 평생 가야금 연주와 후진 양성에 힘써온 국악 명인들을 한자리에 모여 그들의 기량을 방구석 1열에서 맘껏 즐길 수 있는 뜻 깊은 무대로 만들 예정이다.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광주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따라 무관중(비대면 온라인 생중계)으로 진행한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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