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교 여학생에 생리용품 구입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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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교 여학생에 생리용품 구입비 지원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10.1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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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이 여학생의 교육복지 향상을 위해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한다.

1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지역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여학생 2만 여 명이다.

지원하는 생리용품 구입비는 올 하반기 6개월분이고, 학생당 총 6만9천원(1만1천500원×6개월)이 책정됐다.

지역화폐(광주은행 상생카드) 3만 원 권 2장을 각 가정에 배부한다.

나머지 금액은 현물로 구입해 여학생들이 학교에서 생리용품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학교에 비치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생리용품 지원에 앞서 보건교육용 자료 '올바른 생리용품 사용방법(월경교육용 영상)'을 제작해 각 학교에 보급했다.

광주시교육청 유튜브(https://youtu.be/BES6K-Tktlo) 채널에도 탑재해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내년도에도 고등학교 여학생을 대상으로 12개월분의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체육예술융합교육과 이병관 과장은 "여학생들의 건강권과 생명권 보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각 가정에서도 생리용품의 보편적 지원 취지에 맞게 지원금이 사용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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