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매주 토요일
전남 함평군이 가을철을 맞아 풍성한 문화행사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매주 토요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문화대전'이 자연생태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제12회 멸종위기 야생생물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 작품들이 전시돼 멸종위기 생물 보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생물자원의 경제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 외에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돼 있다.
23일에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통기타와 색소폰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30일과 내달 6일에는 전통국악공연인 한량무, 진도북춤, 살풀이가 펼쳐진다.
또 올 3월까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개최된 '안녕, 나의 반려식물' 특별전을 내달 7일까지 자연생태공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약 100여종의 다양한 반려식물을 볼 수 있으며, 식물 관리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함평군 관계자는 "생태공원에는 내달 초까지 국화, 메밀꽃, 청보리 등 다채로운 꽃들이 만개해 관람객들이 가을 정취를 물씬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도시에서 잠시 벗어나 이곳 함평에서 아름다운 동·식물과 함께 색다른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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