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으로 물드는 가을 즐겨요"…광주국악상설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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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으로 물드는 가을 즐겨요"…광주국악상설공연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1.10.30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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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한 달간 매주 화∼토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

광주를 대표하는 광주국악상설공연이 11월 한 달간 흥겨운 국악 공연으로 물들인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펼쳐진다.

국악상설공연
국악상설공연

11월 첫 공연은 2일 향산주소연 판소리보존회 팀이 '소리에 단풍 드니'라는 주제로 깊어가는 가을 정서가 물씬 배어나는 국악한마당을 펼친다.

헤어진 사람들과 다시 만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애절하게 표현한 '천향', '칠갑산' 대금 독주곡도 선보인다.

꽃그림과 부채가 어우러진다 하여 '화선무'라고 이름 붙여진 즉흥적인 춤사위가 일품인 한국무용을 연이어 선보인다.

남도풍류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성주풀이, 남원산성, 진도아리랑' 등 남도민요를 관객들과 함께 부르며 흥겹게 공연을 마무리한다.

5일에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깊은 가을날 상설'이라는 주제로 명품 국악공연을 선사한다.

용기있는 삶을 응원하는 곡 '도약', 가야금·해금2중주 '바람이 전하는 말' 등 풍류로운 국악선율로 가을의 고즈넉함을 즐길 수 있는 관현악 무대를 연다.

16일에는 굿패마루가 '무등골의 명인전'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명무 서영을 비롯해 명창 이영애, 명인 김양균이 출연해 한자리에서 국악의 멋스런 무대를 선사한다.

광주시립창극단은 19일, 27일 화려하면서도 역동적인 춤사위에 웅장함이 느껴지는 '경고무', 단막창극, 판굿 등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국악상설공연
국악상설공연

광주국악상설공연은 휴관일인 일요일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거리두기 지정좌석제(무료)로 진행된다.

매주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광주문화예술회관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자세한 일정 확인과 예매는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62-613-837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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