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시장, 도시철도 2호선 건설 현장 점검서 설명…부실시공 예방 당부도
이용섭 광주시장은 9일 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건설공사 현장을 찾아 시민 불편사항과 건설현장 대응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일각에서 도시철도 2호선 공사비가 늘어남에 따라 기존에 계획됐던 노선이 변경되는 것 아니냐는 시민들의 일부 우려가 있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공사비 증액과 관련해서는 정부와 잘 협의하고 있고 공정이 예정됐던 대로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공사 현장 관계자로부터 공구별 공사 추진현황과 코로나19 대응사항, 상습 정체 구간 교통처리, 시민 불편사항 개선대책과 애로사항 등을 듣고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인근 3공구 현장의 주요 공정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공사에 따른 어느 정도의 교통체증과 불편은 불가피하지만 본격적인 공사로 주요 교차로와 일부 구간의 교통체증과 혼잡이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모범 신호수와 교통경찰 추가배치, 불법 주정차 단속강화, 교통안전시설물 정비 등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는데 역량을 총동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동절기에 대비해 현장 안전사고와 부실시공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건설현장 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은 시청~백운광장~광주역~전남대~첨단~수완~시청을 연결하는 연장 41.843㎞의 사업으로 2019년 9월부터 현재 1단계 공사(17㎞)가 진행 중이며, 1단계 공사는 2023년 말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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