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내년부터 결식아동 급식 단가를 기존 6천원에서 7천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급식단가 인상은 물가 상승률과 결식아동의 급식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아동에게 영양가 있고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고 아동의 급식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내년 본예산에 급식단가 인상안을 반영해 시의회에 심의 요청했다.
지난 6월 5천원에서 6천원으로 인상한 데 이어 내년에 추가로 1천원을 인상할 계획이다.
대상은 만 18세 미만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의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 1만8천800여명이다.
급식카드, 도시락 배달, 지역아동센터 단체급식 등의 방법으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시는 정부의 코로나19 결식아동 급식비 한시 지원 사업을 통해 결식 우려 아동을 추가로 발굴해 다음달까지 급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동급식 지원 신청은 동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복지로)을 통해 연중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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