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인문학당 12월 개관…'내 인생의 책' 공유 행사
상태바
광주 동구 인문학당 12월 개관…'내 인생의 책' 공유 행사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1.11.19 1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전문가 참여, 책 속지에 선정 이유 적어 전시
동구 인문학당 조감도
동구 인문학당 조감도

광주 동구는 내달 '동구 인문학당' 개관을 앞두고 시민들과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도서 공유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동구 인문학당은 인문도시를 지향하는 동구가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만나기 위해 마련한 공간으로 올해 말 개관을 앞두고 있다.

학당에서는 인문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인문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인 가운데 그 첫 사업으로 동구 인문학당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도서 공유운동 '내 인생의 책' 행사를 한다.

접수 방법은 자신의 인생에서 의미 있는 각별한 책 한 권을 선정해 그 이유를 책 속지에 친필로 작성, 책과 함께 동구 인문학당으로 보내주면 된다.

시민들이 보내준 책은 동구 인문학당 내 '내 인생의 책' 코너에 상설 전시된다.

도서 종류는 문학·역사·철학·예술 분야를 망라한다.

또 인문분야 전문가들에게도 책을 추천받는 '우리 시대의 고전'도 마련된다.

우리 시대의 고전은 인류와 함께한 수많은 책 중에서 시간을 넘어 오래도록 사랑받은 5권의 책을 추천받아 상설 전시한다.

우편 접수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로 동구청 5층 인문도시정책과에서 접수한다.

방문 접수기간은 12월 15일부터 2022년 3월 31일까지로 동구 인문학당(광주 동구 동계천로 168-5)으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구청 인문도시정책과로 문의 ☎ 062-608-2175.

한편 1954년 지어진 근대가옥을 동구청이 사들여 리모델링한 '동구 인문학당'은 본채(본관), 인문관, 공유부엌, 정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인문동아리, 인문강좌·책이야기, 영화 인문학, 음식 프로그램, 주제별 도서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