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을 끄트머리에서 단풍을 즐기기 위해 전남 숲을 찾는 방문객이 늘고 있다.
23일 전남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메타세쿼이아길과 향나무길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숲이 조성돼 산책과 휴식을 즐기는 방문객이 많이 찾고 있다.
잘 가꿔진 숲을 기반으로 다양한 곤충이나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숲은 아이들의 자연생태학습장으로도 손색이 없어 유아숲교육도 매년 실시하고 있다.
또 일반인을 대상으로 숲해설과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 만족도가 높다.
오득실 소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생활고와 스트레스로 힘든 시민이 아름다운 숲에서 오는 다음달 10일까지 각 연령층에 맞춰 운영하는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심신의 평안함을 찾고 위로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내년부터 도내 보건의료기관과 연계해 산약초를 재배하는 과정을 통해 치유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산림치유팜(Farm)'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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