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국산김치 사용 인증업체 표시제' 등으로 국산김치 소비 촉진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전남산 김치의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10회 김치품평회'에서 해남 화원농협 김치가공공장이 최우수상을, 순천농협 남도식품이 지역으뜸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한 김치품평회는 맛과 품질이 우수한 국산 배추김치를 선발하는 대회다.
배추김치의 품질 향상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김치 관련 전문가, 일반 소비자 등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맛·외관 등 품질, 국산 농산물 사용, 구매 편리성, 위생, 안전성 등을 검토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농식품부는 배추김치 외 지역농산물로 만든 김치 중 우수한 지역 김치를 선발하기 위한 '우수 로컬김치 선발대회'를 올해 처음 열었다.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최우수 김치를 뽑았다.
전라권역에선 여수시 돌산갓 영농조합법인이 선정돼 농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강하춘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맛있고 안전한 전남 김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김치 제조업체의 생산비 절감대책을 마련해 지원하겠다"며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에서 절임배추, 고춧가루, 김치 등 다양한 제품을 최대 40% 할인하는 김장기획전을 다음달 15일까지 진행하니 많이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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