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5일 라마다호텔에서 '2021년 문화예술상 시상식'을 열고 문학, 미술 등 4개 부문에 선정된 5명에게 상패를 수여했다.
광주문화예술상은 한국문화예술의 창조적 계발과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문화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박용철 문학상에 1981년 월간 시문학으로 등단해 창작활동을 하며 지역 문학동인을 지도하고, 문학인 양성에 매진하고 있는 광주교육대학교 명예교수 전원범(78) 씨가 수상했다.
정소파 문학상에는 2004년 시집 '담쟁이 넝쿨'의 노래를 내고 시인으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전석홍(87) 전 전남지사에게 돌아갔다.
허백련 미술상 특별상에는 광주청년미술작가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명현철(39) 씨가, 오지호 미술상 특별상에는 서양화가 박정일(43) 씨, 임방울 국악상 특별상에는 광주시립창극단으로 활동하며 광주의 소리와 맥을 이어가고 있는 박애화(38)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은 출판, 전시, 공연 등 문화예술 창작 활동을 지원받는다.
이용섭 시장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계승발전시켜 나가면서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인공지능 기술과 접목해 지속가능한 미래산업으로 육성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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