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지원하는 돌봄센터를 운영해온 광주시가 일대일 낮 활동 다중지원 서비스를 확대한다.
광주시는 30일 광산구장애인복지관에서 발달장애인 낮 활동 지원기관 현판식을 가졌다.
이용섭 시장, 김삼호 광산구청장, 이영훈 광산구의회 의장, 김유선 광주장애인부모연대 대표, 복지관 이용인 등이 참석했다.
광산구장애인복지관은 남구장애인복지관과 다음 달 1일부터 본격적인 최중증 발달장애인 지원사업에 들어간다.
지난 3월 연중 하루 24시간 일대일 돌봄서비스를 공적 영역에서 제공하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융합돌봄센터를 광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서구장애인복지관 2곳에 개소한 데 이어 낮 활동 지원기관이 추가됐다.
남구·광산구 장애인복지관은 그룹활동·개인활동·심리안정실을 갖춰 최중증 발달장애인 4명씩을 지원한다.
대상은 광주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으며 도전적 행동을 동반해 시설 또는 타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최중증 성인 발달장애인이다.
자기주도적 선택활동, 일상생활 활동, 감정표현기술 훈련 등의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용섭 시장은 "최중증 발달장애인 낮 활동 지원기관과 함께 융합돌봄센터 규모를 지속 확대하는 등 우리시가 선도적으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발달장애인 본인과 그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고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따뜻한 광주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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