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올겨울 첫눈…작년보다 12일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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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올겨울 첫눈…작년보다 12일 빨라
  • 연합뉴스
  • 승인 2021.12.0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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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발 날리는 5·18민주광장1일 오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 참석한 양궁국가대표 안산의 팬과 시민들이 내리는 눈을 맞으며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2021.12.1 (사진=연합뉴스)
눈발 날리는 5·18민주광장
1일 오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 참석한 양궁국가대표 안산의 팬과 시민들이 내리는 눈을 맞으며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2021.12.1 (사진=연합뉴스)

광주에서 1일 올겨울 첫눈이 관측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 35분께 광주 북구 운암동 기상청 관측장소에서 눈 내림을 공식 확인했다고 밝혔다.

눈이 쌓이지 않고 녹아 적설량은 기록되지 않았다.

이번 겨울 광주지역 첫눈은, 12월 13일이었던 지난해보다 12일 이르다.

평년(1991∼2020년) 11월 29일보다는 이틀 늦었다.

눈은 이날 광주와 담양·곡성·장성 등 전남 북부를 중심으로 약하게 내렸다.

눈 내림은 자동 기상관측장비로는 확인할 수 없고 유인관측소에서 직접 눈으로 관측한다.

광주기상청은 광주·여수·목포·흑산도 4곳에서만 유인관측소를 운영해 다른 지역이나 지점에서 눈이 먼저 내렸더라도 공식 관측이 안 됐을 수 있다.

기상청은 2일 아침 최저기온이 일부 지역에서 영하권까지 내려가는 등 이날보다 더 쌀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기온보다 낮아 더 춥게 느껴지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린 비나 눈이 얼어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다"며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나 보행자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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