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해 시인 '첫마음' 읊은 이용섭 시장 "그린 스마트 펀 시티 광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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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 시인 '첫마음' 읊은 이용섭 시장 "그린 스마트 펀 시티 광주 만들자"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21.12.0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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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이용섭 광주시장

"첫 마음을 잃지 말자. 한 번은 다 바치고 다시 겨울나무로 서있는 벗들에게..."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첫날인 1일 정례조회에서 박노해 시인의 시 '첫마음'이 울려 퍼졌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생각만 해도 가슴 뛰지 않느냐. 함께 만들어가자"며 초심을 잃지 말자는 의미로 박노해 시인의 '첫 마음'을 낭독했다.

이 시장이 올 한해 고생한 직원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하며 읊은 시다.

이 시장은 "올해도 우리는 쉼없이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코로나19로부터 광주공동체의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 동분서주하면서도 각종 현안을 해결하고 광주의 미래를 여는 일에도 열과 성을 다했다"고 자평했다.

이 시장은 "'더 크고 더 강한 광주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시장은 "제가 꿈꾸는 광주는 도시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그린 스마트 펀시티(Green-Smart-Fun City)"라며 광주의 미래상을 설정했다.

그린 시티는 기후 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친환경 녹색도시, 스마트 시티는 앞으로 50∼100년을 책임질 인공지능 기반 최첨단 도시라고 규정했다.

펀 시티는 시민은 물론 외지인들이 편리하게 쇼핑도 하고 누구나 무등산을 올라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문화 예술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테마 도시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이 시장은 설명했다.

나주·화순·담양·함평·장성 등 광주와 인접한 전남 5개 시·군을 묶는 인구 200만 규모 '빛고을 메가시티', 영산강 물길 따라 광주·장성·담양·화순·나주·영암·목포를 연결하는 '초광역 생태 역사 문화 관광벨트'를 조성하는 구상도 소개했다.

광주·전남 통합과 더불어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고속철도를 다음 정부에서 조기 착공해 1천800만 경제 시장의 동서 광역경제권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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