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자은도 둔장마을, 섬마을 정원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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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자은도 둔장마을, 섬마을 정원으로 탈바꿈
  • 백옥란 기자
  • 승인 2021.12.1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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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에서 내려다본 둔장마을 전경
공중에서 내려다본 둔장마을 전경

담장은 깨끗한 '흰색'으로, 지붕은 다도해 푸른바다의 청정함을 담아 '코발트블루'로 채색했다.

전남 신안군은 자은면 둔장마을 색채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노후한 건축물 60세대 지붕과 담장을 채색하고 마을 입구에서 바닷가까지 870m 구간에 애기동백, 먼나무, 굴거리, 호랑가시 등 504주도 심어 사계절 꽃피는 산책로를 만들었다.

마을안길정비, 공동시설 리모델링, 노후가로등 교체, 소공원조성, 돌담정비 등도 추진중이다.

할미바위의 구슬픈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 둔장마을은 눈부신 모래사장과 무한의 다리 등 뛰어난 자연경관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하지만 강한 해풍으로 마을의 기반시설이 노후되고 정주여건이 열악한 마을이다.

군은 올해 초부터 둔장마을의 아름다운 비경과 자연경관을 활용한 특색있는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지역주민의 소득증대, 문화·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20억원 규모의 특화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아름다운 정원과 관광콘덴츠 개발로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신안군의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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