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광주시에서 태어나는 출생아에게는 2년 동안 정부지원금을 포함해 1인당 총 1천740만원의 출생·육아수당이 지급된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내년 출생아에게 적용되는 지원금은 정부에서 전국적으로 지급하는 '첫 만남 이용권' 200만원 상당 바우처, 정부 아동 수당 24개월간 월 10만원, 정부 영아 수당 24개월간 월 30만원이다.
정부에서 부담하는 1천160만원에 시에서는 58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쌍둥이 등 다태아가 출생하면 축하금 100만원을 더 지원하기로 해 가정에서 받게 되는 지원금은 최대 1천840만원이다.
축하금, 수당은 소득과 무관하게 지급되며 출생신고 시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단 광주시에서 지급하는 출생축하금, 육아수당, 다태아 출생축하금은 광주에 3개월 이상 거주한 시민만 지원받을 수 있다.
광주시는 출생육아수당 등을 포함한 6단계 생애주기별 지원정책에 힘입어 올해 9월 기준 총 6천244명이 태어나 지난해 같은 기간 5천613명에 비해 11.2%의 높은 출생율 증가를 보였다.
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9개월 연속 출생아 수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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