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에서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내려가는 한파와 함께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
26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적설량은 무안 운남 20.8㎝, 무안 해제 19.1㎝, 목포 14.8㎝, 영광 14.6㎝, 장성 상무대 10.5㎝, 함평 7.8㎝, 광주 광산 4.4㎝ 등을 기록했다.
전남 무안·목포·영광에는 대설 경보가, 광주와 전남 나주·진도·신안(흑산면 제외)·함평·영암·완도·해남·장성에는 대설 주의보가 내려졌다.
서해안 지역과 해상에는 곳에 따라 강풍 또는 풍랑 특보가 발효 중이다.
여수, 구례, 곡성 등 전남 동부권에는 한파 주의보가 내려졌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보성 -11도, 곡성 -10.9, 해남 -10.1, 영광과 무안 -10도, 광주 -8도 등이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광주와 전남 중부 내륙에는 3∼8㎝, 서해안에는 5∼10㎝, 많게는 15㎝ 눈이 더 내리고 동부 지역에는 눈 날림 정도가 있을 것"이라며 "내일(27일) 낮까지는 계속 춥고 그 이후 기온이 올라 모레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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