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분석 한우 판별…전남동물위생시험소, 검사 신뢰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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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분석 한우 판별…전남동물위생시험소, 검사 신뢰 '쑥'
  • 박성수 기자
  • 승인 2021.12.2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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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간 유통 소고기 검사 결과 모두 한우 판정
소고기 유전자 검사[연합뉴스TV 제공]
소고기 유전자 검사
[연합뉴스TV 제공]

전남동물위생시험소는 유전자 정밀분석으로 소고기의 한우 여부를 신속하고 정확히 검사해 지역 내에서 생산된 소고기에 대한 소비자 신뢰 제고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시험소에서 시행하는 유전자 정밀 분석 방법은 대립유전자 다중분석법(Allele-specific PCR·AS-PCR)이다.

유전자를 분석해 소의 성별은 물론 털의 색깔까지 알 수 있는 한우·비한우 판별 검사방법이다.

시험소는 그동안 이 분석방법을 이용해 한우 비한우 검사에 역량을 집중했다.

최근 2년간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학교급식 납품, 장흥 토요시장 내 식육판매업소, 민생사법경찰 수거 제품 등 591건을 유전자 검사한 결과 모두 한우 판정을 받았다.

도내 한우 고기 유통체계가 양호함을 입증했다.

시험소는 지난 11월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실시한 DNA검사기관 검사능력 시험을 통과해 ‘유전자 분야 검사능력 우수기관’으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타 DNA 검사기관과 기술을 공유, 검사기술 표준화와 고도화를 위해서도 혼신의 힘을 쏟았다.

이용보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도내 유통되는 한우에 대한 유전자 검사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지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전남산 한우 고기로 연말연시 따뜻한 마음을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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