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전남형 시설 재택치료'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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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전남형 시설 재택치료' 도입
  • 박성수 기자
  • 승인 2021.12.2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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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병상※ 기사와 직접 관계가 없는 자료사진입니다. [연합뉴스TV 제공]
코로나19 병상
※ 기사와 직접 관계가 없는 자료사진입니다. [연합뉴스TV 제공]

전남도는 의료 취약계층 코로나 확진자의 신속한 재택치료를 위해 치료 시설을 지정해 대응하는 '전남형 시설 재택치료'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대상자는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 다인가족 중 1인 확진자, 기타 거주환경상 재택치료가 불가능한 경우 등이다.

현행 지침상 모든 코로나19 확진자는 재택치료가 원칙이지만 전남지역의 경우 고령층이 많아 응급상황 잦을 수 있고, 군단위 등에서는 의료 인프라 부족으로 신속 대응이 어렵다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보완 장치다.

전남도는 재택치료자 중 돌봄이 필요한 도민을 선별해 생활치료센터에 준하는 '전남형 시설 재택치료'를 할 방침이다.

시군별 지정 시설에서 전담인력을 통해 건강 모니터링 등을 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24시간 의료기관 핫라인을 통해 신속한 이송 및 치료를 진행한다.

전남형 시설 재택치료는 환자 치료의 안정성과 신속성 확보뿐만 아니라 가족 등 공동 격리자의 감염 위험을 사전 차단하고, 시군 보건소의 재택치료 업무 부담을 줄이는 등 다양한 이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재택치료 확대가 필요하다"며 "도민들이 안심하고 재택치료를 받도록 의료 대응체계를 가다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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