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언어장애인 돕는다" 광주 수어교육원, 3월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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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언어장애인 돕는다" 광주 수어교육원, 3월부터 운영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2.01.1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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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 영상통화[국립장애인도서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어 영상통화
[국립장애인도서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시는 청각·언어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수어교육원을 설치·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광주수어교육원은 광산구 운남동 광산구농아인쉼터 내에 마련된다.

사업비 1억5천100만원을 투입해 오는 3월부터 다양한 수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수어보급, 수어인구 저변 확대, 농문화 이해와 인식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수어 교육과정은 일반과정과 전문 교육과정으로 나눠 일반과정에서는 농인과 수어에 대한 이해, 수어문법, 수어대화를 통한 표현능력 향상 등을 위한 내용을 교육한다.

각 과정별로 기초반, 중급반, 회화반, 고급반을 운영한다.

전문 교육과정은 자격증대비반, 전문분야수어교육, 수어강사양성과정, 수어교원양성과정 등이다.

이달주 시 복지건강국장은 "수어교육원의 교육과정이 통역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청각·언어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에 거주하는 청각·언어장애인 수는 2021년 12월말 현재 1만791명으로 전체 등록장애인의 1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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