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역일꾼" 광주·전남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시작
상태바
"내가 지역일꾼" 광주·전남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시작
  • 연합뉴스
  • 승인 2022.02.01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입후보 예정자들, 대선 올인·선거운동 자제…물밑 경쟁은 치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PG)일러스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PG)
일러스트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20일 남겨둔 1일, 광주·전남에서도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 일정이 본격화됐다.

출마자들은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을 하게 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지방선거 시·도지사와 교육감 선거 관련 예비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오는 18일부터는 시·도의원, 구·시의원 및 (기초단체) 장 선거 관련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간판·현판·현수막 등을 게시한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선거 운동용 명함을 배부하는 등 선거운동이 가능해진다.

예비후보자 등록은 대선과 맞물려 등록자가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이 초박빙인 대선에 전념하기 위해 자당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예비후보 등록을 대선 이후에 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민주당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당 검증위원회의 자격 심사를 거쳐야 하는데, 심사 일정도 대선 이후로 연기했다.

민주당 출마자들은 일단 대선까지는 선거운동을 접고 대선 이후에 검증위의 심사를 받아 예비후보 등록을 할 계획이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사실상 당선으로 여겨지는 민주당 공천 경쟁이 치열한 만큼 민주당 출마자들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는다면 지방선거 분위기는 당분간 잠잠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정치권 시각이다.

예전 지방선거에서 예비후보 등록 시점에 볼 수 있었던 선거사무소 개소, 출판기념회 개최, 현수막 게시, 홍보물 배부 등은 이번에는 대선이 끝날 때까지 보기 어렵게 됐다.

하지만 지방선거가 불과 3개월가량 남은 만큼 지지 조직 가동,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 활동 등을 통한 물밑 경쟁은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출마자들은 각 당 대선 후보 선거 운동과 병행해 자신들의 얼굴 알리기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