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푸는 지방선거 도전자들, 출판기념회 잇따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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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푸는 지방선거 도전자들, 출판기념회 잇따라 개최
  • 연합뉴스
  • 승인 2022.02.0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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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정국·코로나19 확산에 행사 자제·비대면 방식 도입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PG)일러스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PG)
일러스트

대선전이 치열한 가운데 올해 광주 지방선거 도전자들도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며 선거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출마 예정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자 행사를 축소하고 비대면 방식을 도입하며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7일 광주 정가에 따르면 광산구청장에 도전하는 박병규 전 광주시 경제부시장은 지난 5일 광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기존과 달리 행사와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정치권 등 대규모 인원을 초청했던 과거와는 달리 참석자들은 대부분 참석 대신 축하 영상을 보냈다.

윤봉근 전 광주시의회 의장도 지난달 22일 광주여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와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영향으로 행사는 모두 생략하고 간소하게 진행했다.

공직선거법상 출판기념회가 금지되는 '선거일 전 90일(3월 3일)' 이전까지 출판기념회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특히 출마 예정자들은 3월 9일 대선일이 다가올수록 주목도가 떨어질 것이라는 판단에 출판기념회를 서두르고 있다.

재선에 나서는 임택 동구청장과 김병내 남구청장은 12일 각각 조선대, 광주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별도 행사 없이 저자가 책상에 앉아 있으면 참석자들이 순서대로 책에 사인을 받는 '워킹스루'와 백신접종 완료자만 입장 가능한 '방역패스'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재선에 도전하는 김삼호 광산구청장, 남구청장에 나서는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도 출판기념회를 준비 중이다.

지난 1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선거전이 본격화한 광주시교육감 출마 예정자들의 출판기념회도 예정돼있다.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은 11일 광주예술중고등학교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정선 전 광주교대 총장도 12일 조선대에서 북콘서트를 연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대규모 인원을 동원한 과시성 행사가 아니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주민들과 친밀감을 높이는 방식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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