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5·18민주화운동 제42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다음달 7일까지 사적지를 일제 점검한다고 14일 밝혔다.
점검은 제1호인 전남대 정문을 포함한 5·18 사적지 29곳과 표지석 등을 자치구와 교차로 점검을 한다.
광주시는 옛 국군 광주병원(제23호) 부지에 국립 트라우마 치유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행정안전부 건축설계 용역을 거쳐 연내 착공할 방침이다.
옛 광주교도소(제22호) 부지 민주 인권 기념파크 조성사업은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약과 국정 과제에 반영해 국가 주도로 추진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505보안부대 옛터(제26호), 옛 광주적십자병원(제11호), 고(故) 홍남순 변호사 가옥(제29호) 등에서도 원형 보존과 역사교육 공간 조성을 위한 토지 매입, 활용계획 수립 등을 추진 중이다.
윤목현 시 민주인권평화국장은 "코로나19에도 5·18민주화운동 제42주년 기념일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사적지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며 "사적지와 시설물 관리에 힘쓰고, 오월정신 계승·확산을 위한 사적지 복원·활용사업도원활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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