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20일 "코로나19 재택치료와 관련한 일반 문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나 행정안내센터를 우선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방본부는 광주에서만 연일 확진자가 2천명이 넘어서면서 재택치료 상담이 급증해 화재, 구조, 구급 등 긴급 상황 신고 접수에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재택치료자들이 119에 상담한 사례는 지난해 12월 394명, 지난 1월 654명, 이달 들어서는 15일까지 840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재택치료 일반관리군은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 병·의원에서 전화 상담과 처방을 받을 수 있다.
격리 중 준수 사항 등 행정적인 문의는 자치구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에 하면 된다.
노점례 시 119상황실장은 "재택치료자 폭증에 대비, 상황관리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119 본연의 업무수행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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