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시장 "광주가 민주화의 성지임을 투표로 보여달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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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 "광주가 민주화의 성지임을 투표로 보여달라" 호소
  • 최철 기자
  • 승인 2022.03.0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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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전투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용섭 광주시장은 7일 "광주가 민주화의 성지임을 투표로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이 시장은 이날 발표한 대시민 호소문에서 "대한민국과 광주의 밝은 미래를 위해 대통령 선거일인 9일 한 분도 빠짐없이 꼭 투표해 달라"며 "광주가 전국 최고 투표율을 통해 민주화의 성지,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주인임을 다시 한번 보여달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에도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정치의 본질은 어려운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천사의 역할을 하는 것이지만, 현실정치는 온갖 야합과 반칙으로 착한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악마의 모습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더 많다"며 "천사의 정치는 유권자들이 나라의 주인으로서 적극적인 투표를 통해 옳고 그름을 심판할 때 비로소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도산 안창호 선생은 '참여하는 사람은 주인이요 그렇지 않은 사람은 손님'이라고 했고, 에이브러햄 링컨은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고 했다"면서 "우리가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적인 투표를 통해 좋은 지도자를 뽑아야 대한민국 역사가 전진하고 광주가 발전한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 호소문 발표
이용섭 광주시장 호소문 발표

이 시장은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사전투표일에 발생한 문제점을 확실하게 해결해 선거일에는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광주시는 확진자들의 참정권을 확실하게 보장하고 일반 유권자들이 코로나19의 감염 위험 없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선관위 투표소 관리에 적극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지난 4~5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광주시 투표율이 48.27%로 전국 투표율 36.93%보다 무려 11.34%p나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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