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에서 열흘째 하루 1만명 이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11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광주 8천845명, 전남 8천987명 등 1만7천832명이 확진됐다.
역대 가장 많은 환자로, 광주·전남에서는 지난 1일(1만255명)부터 줄곧 하루 1만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에서는 요양병원 4곳에서 150명의 소규모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전남에서도 영암 소재 병원 53명, 장성 소재 병원 22명, 순천 소재 요양병원 19명 등의 확진자가 나왔다.
곡성·진도의 학교들에서도 소규모 집단감염이 추가로 발생했다.
확진자 대부분은 정확한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지역 내 감염 사례로 추정된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전남지역 22개 시·군 중 곡성(91명), 구례(80명), 신안(56명)을 제외한 19곳에서 세자릿수 이상의 환자가 발생했다.
목포 1천500명, 순천 1천413명, 여수 1천306명, 나주 724명, 광양 592명, 무안 547명, 화순 417명, 영암 396명, 해남 226명, 장성 220명, 영광 192명, 강진 184명, 고흥 183명, 보성 155명, 장흥 151명, 담양 150명, 완도 148명, 함평 132명, 진도 124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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