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평생교육진흥원은 광주형 문해교육용 앱 '비그플(비문해자 그들을 위한 플랫폼)' 2.0버전을 새롭게 오픈하고, 신규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비그플 공식 홈페이지(www.비그플.kr)와 비그플 전용 앱을 통해 동시 진행되는 이벤트는 비그플 신규개편에 따라 일반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하고 신규 회원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기간 내 '비그플'에 접속해 신규로 가입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50명을 대상으로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벤트 결과는 오는 4월 1일 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게시되며 당첨자에게 개별 통보된다.
광주형 문해교육 앱 '비그플' 개발은 지난 2020년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지역격차 허물기'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당시 코로나19 확산으로 고령의 비문해 학습자들의 교육이 차단될 상황에서 온라인 문해교육 참여를 지원하고자 전국 최초로 개발됐다.
비그플은 그 우수성을 입증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비그플 2.0 고도화 작업은 1년간 작업을 통해 기존 버전에서 300개의 신규문항과 EBS 연계 문해교육 영상 등 교육콘텐츠를 보강했다.
또 스마트폰 조작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의 학습자들을 위해 터치 연습 게임 2종을 탑재하고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자 디자인을 전면 개편했다.
김이겸 광주평생교육진흥원장은 "그동안 전국 각지의 5만여 명의 비문해 학습자와 기관 관계자분들이 비그플을 활용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새로 단장한 2.0버전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비그플은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