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으뜸전남 미래전략'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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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으뜸전남 미래전략'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 총력
  • 박성수 기자
  • 승인 2022.03.1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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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 전경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지역 미래 발전을 이끌 '으뜸전남 미래전략'을 국정과제에 반영하는데 도정 역량을 결집키로 했다.

전남도는 16일 정무부지사 주재로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특별팀(TF)' 1차 회의를 했다.

전남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으뜸전남 미래전략'을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대통령 당선인의 전남공약을 비롯해 선거기간 약속 사업, 국정과제에 반드시 반영해야 할 개별 과제의 세부 실천계획을 논의했다.

전남도는 '신해양·문화관광·친환경 수도'라는 비전 아래 핵심과제 35건·지역발전과제 26건·제도개선 9건으로 으뜸전남 미래전략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를 대통령 공약에 반영해줄 것을 주요 정당에 건의했고 윤석열 당선인 공약에는 이 중 25개 과제가 포함됐다.

전남도 특별팀은 미래전략과 당선인 공약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상황총괄반과 공약실행반으로 나눠 활동한다.

상황총괄반은 새 정부 정책 기조 분석, 인수위 참여 인사와의 소통창구 파악, 국정과제의 체계적 관리를 맡는다.

공약실행반은 부처별 업무보고 동향을 파악하고, 대통령 당선인이 발표한 전남 공약과 국정과제에 꼭 반영해야 할 으뜸전남 미래전략의 세부 실천계획을 마련한다.

또 인수위에 참가할 국회의원, 당 관계자, 중앙부처 공무원, 전남에 우호적인 전문위원 등 인사와의 접점을 찾아 지역현안의 국정과제 반영에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에 반영되지 않았지만, 지역발전에 꼭 필요한 국립의과대학 설립,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조성, 초강력 레이저연구센터 구축,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남해안 남중권 공동개최 등이 국정과제에 꼭 포함되도록 논리를 발굴해 인수위에 건의할 방침이다.

지역균형발전의 새로운 흐름인 초광역 협력에도 대응한다.

남해안 탄성소재벨트 구축, 남해안남부권 메가시티, 서울~제주 고속철도 등 과제 추진을 위해 광주·경남·경북 등 타 시도와 함께 전략적으로 공조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으뜸전남 미래전략과 지역 현안이 국정과제에 포함되도록 전 실국이 한 팀이 돼 인수위 활동에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특별팀을 중심으로 인수위를 설득할 논리를 발굴해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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