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 갤러리 107과 스트리트 갤러리 4동에서 오는 24일부터 4월 20일까지 '현대 전각 4인' 봄 기획 초대전을 개최한다.
전각은 서예와 조각이 결합된 예술이다.
전서체를 기초로 나무, 돌, 금옥 등에 인장(印章)이나 화문(花文)을 칼로 쪼고 새겨 작품을 창작하는 방식이다.
현대 전각 4인전은 한국 현대 전각의 흐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한국 전각계의 대표 작가인 근원 김양동(계명대 석좌교수)의 반야바라밀다심경(般若波羅蜜多心經), 현담 조수현(원광대 명예교수)의 법성게구(法性偈句), 항산 장근헌 작가의 고독(孤獨), 해민 박영도 작가의 일기일회(一期一會) 등 5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갤러리107 관계자는 21일 "이번 기획 초대전을 통해 현대 전각의 조형적인 미가 더욱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갤러리107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장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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