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대형 복합쇼핑몰 유치"
상태바
광주시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대형 복합쇼핑몰 유치"
  • 연합뉴스
  • 승인 2022.03.21 1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대전환 특별위, 다음 주 유치 방안 발표
이준석 대표, 광주시민과 간담회지난 2월 22일 오후 광주 북구 운암동 한 커피숍에서 열린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복합쇼핑몰 유치 공동대응 간담회'에서 인사말 하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준석 대표, 광주시민과 간담회
지난 2월 22일 오후 광주 북구 운암동 한 커피숍에서 열린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복합쇼핑몰 유치 공동대응 간담회'에서 인사말 하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선을 전후해 광주 지역 사회 화두로 떠오른 복합쇼핑몰 유치 방안의 밑그림이 조만간 나온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대전환 특별위원회'는 다음 주 중 중간 보고회를 열어 분야별 과제, 전략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광주시에서 제시한 비전인 '그린 스마트 펀(Green Smart Fun) 시티' 구상을 위해 지난해 말 출범한 특별위의 중간 보고회 성격이다.

다만 민선 7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인 만큼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 나오기는 어려워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공약한 복합쇼핑몰 유치와 관련해서는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광주형 대형 복합쇼핑몰 입점 추진'으로 방향을 설정했다.

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추진 중인 어등산 등 입점 검토 지역, 창고형 또는 프리미엄 아웃렛 등 매장 형태를 언급하기에는 다소 이른 상황이다.

광주시도 최근 2개 업체와 접촉해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하고 입지도 검토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여건이 충분히 성숙했을 때 발표하겠다고 밝혀 지방 선거 이후에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장은 "울산, 창원, 서울 등 도시와 달리 광주에는 소상공인들이 지역과 아픔을 함께한 역사가 있다"며 "지역에만 소상공인 10만, 종사자 30만, 가족까지 60만명에 달하고 5·18 당시 양동시장 아주머니들이 주먹밥을 시민에게 나눠줬듯 이분들이 어려울 때 광주를 지탱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권을 붕괴시킬 수 있는 대형 마트는 바람직하지 않고 상생할 수 있어야 한다"며 "소상공인들이 대전, 서울까지 가지 않고 광주에서 물건을 떼고 외지인이 복합쇼핑몰을 찾아와 재래시장도 들르고, 공연도 보고, 숙박도 하는 효과를 내도록 위치와 품목을 정하는데 소상공인과 상생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