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성의전화는 4일 신세계백화점 사거리에서 출근 선전전을 진행하고 오는 7일까지 아침선전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광주여성의전화에서는 '구조적 성차별은 있다! 여성가족부 폐지 반대한다! 성평등정책 강화하라!'는 내용으로 광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출근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윤석열 당선인이 내세운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은 오로지 남여를 갈라치기하는 구호로만 악용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불평등이 더욱 심화돼 구조적 성차별이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함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기는 커녕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고 단정 짓는 행태를 당장 중단하고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여성가족부 폐지가 아닌 충분한 예산과 인력을 보장받는 성평등전담기구 마련을 위해 계속 목소리를 높이고 우리와 뜻을 같이하는 여성단체, 광주시민들과 함께 연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광주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