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바람' 5·18 42주년 기념 창작발레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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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바람' 5·18 42주년 기념 창작발레 공연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2.04.15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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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연된 오월바람
지난해 공연된 오월바람

5·18 민주화 운동을 추모하기 위한 광주시립발레단 창작 발레 '오월바람'이 올해에도 무대에 오른다.

광주시립발레단의 제131회 정기공연 '오월바람'은 29~30일 3회(29일 오후2시·오후7시30분, 30일 오후2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공연한다.

'오월바람'은 80년 오월, 외부에서 불어오는 억압의 에너지를 뜻하는 바람(wind)과 자유롭고 평화롭게 살고 싶었던 광주 시민의 바람(wish)을 다의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조선대학교 무용과 학생들을 주인공으로 이들 청춘의 아름다운 모습과 계엄군에 맞서 삶과 죽음을 오가는 항거의 과정을 담았다.

지난해 공연된 오월바람
지난해 공연된 오월바람

촉망받는 무용과 학생으로 1980년 오월, 시민 행렬에 뛰어든 주인공 혜연을 중심으로 그녀를 지키기 위해 계엄군에 대항하는 민우, 반대세력인 충환과 향미 등 입체감 있는 캐릭터들이 흥미로운 전개를 이끈다.

이번 공연은 1980년 5월의 광주를 직접 경험한 예술가들이 제작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티켓은 R석 1만5천원, S석 1만원으로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문의 062-522-8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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