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몽룡과 춘향의 애틋한 사랑…'방성춘의 춘향가' 토요상설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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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몽룡과 춘향의 애틋한 사랑…'방성춘의 춘향가' 토요상설공연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2.04.1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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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3시 서석당, 유튜브·페이스북 온라인 생중계
방성춘(무형문화재 판소리 동초제 춘향가) 예능 보유자
방성춘(무형문화재 판소리 동초제 춘향가) 예능 보유자

이몽룡과 춘향의 애틋한 사랑을 노래하는 '방성춘의 춘향가'가 무등산에 울려퍼진다.

오는 23일 오후 3시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토요상설공연으로 무대에 올려진다.

방성춘(무형문화재 판소리 동초제 춘향가) 예능 보유자와 제자들이 꾸미는 품격 높은 공연이 펼쳐진다.

송은숙(무형문화재 판소리 동초제 춘향가 전수생)의 최옥삼류 가야금산조로 시작해 박미정(무형문화재 판소리 동초제 춘향가 전승 교육사)의 판소리 춘향가 중 변학도가 남원 신관 사또로 부임해 오는 '신연맞이 대목'을 들려준다.

이어 방성춘 보유자의 단가 '사철가'와 춘향가 중 해학과 풍자가 일품인 최고의 눈 대목 '기생점고' 대목부터 이몽룡이 한양으로 떠나고 난 후 춘향이를 그리워하며 광한루 오작교에서 처절하게 애원하는 '갈까부다' 대목까지 시민들에게 고품격 판소리의 멋을 전할 예정이다.

고수는 양신승(무형문화재 판소리 고법 전승 교육사), 사회는 국악인 김산옥이 맡는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한다.

공연은 전통문화관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된다.

토요상설공연 전 오후 1시 30분부터는 전통문화관 일원에서 민속놀이체험과 한복체험이 가능하고, 모든 행사는 무료로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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