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광주시교육감 단일후보로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이 선출됐다.
전교조 광주지부와 일부 교육단체로 구성된 '광주민주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는 28일 오전 광주YMCA 2층 무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예비후보를 진보 진영 단일 후보로 최종 결정했다.
단일화에 합의한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과 김선호 전 효광중학교 교장에 대한 여론조사를 통해 정 전 지부장을 단일후보로 선출했다.
추진위원회는 "정성홍 후보, 김선호 후보는 통합선거캠프를 운영한다"며 "시민단체, 노동단체 등 진보세력과 연대하겠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김 예비후보에 존경을 표한다. 시민과 추진위에 감사드린다"며 "윤석열 정부의 특권교육에 맞서 아이들 모두를 위한 교육을 실현하라는 시민들의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정성홍 후보와 다른 후보 간 2차 단일화 가능성도 예상하는 가운데 전교조 일부에서는 '전교조·진보 선명성'을 부각해야 한다며 2차 단일화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광주시교육감 선거는 강동완, 박혜자, 이정선, 이정재, 정성홍(가나다순) 후보 등 5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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