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 동면에 전국 첫 농촌돌봄마을 시범단지가 조성된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최초로 시행한 '2022년 농촌 돌봄마을 시범단지 조성사업' 공모에서 화순군이 선정됐다.
국비 91억 원 등 총 사업비 222억 원을 들여 오는 2024년 말까지 동면 오동리 폐광지역에 장기요양 재활치유시설, 의료시설, 치유공원, 체육시설 등을 조성한다.
연말까지 기본․실시설계를 마친 후 2023년 초 농식품부로부터 추진계획 승인을 얻어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조성사업은 시군이 사회적 농장,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교육센터 등 돌봄시설을 설치해 사회적 약자에게 돌봄 서비스를 하고 스스로 자립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화순군은 폐광으로 인한 지역 공동화와 군 내외 돌봄 수요 등에 대응하기 위한 돌봄마을 조성 모델을 제시했다.
사업부지 확보, 폐광기금 활용, 돌봄 프로그램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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