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신축 정부 예타 통과…2026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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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신축 정부 예타 통과…2026년 완공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2.05.0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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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공원 내 연면적 2만3천500㎡ 지상 3층 규모…세계적 수준 전시관 건립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조감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조감도

광주시는 시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이 최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전시관 건립은 총 1천181억원을 투입해 중외공원 내 주차장 부지에 건축연면적 2만3천500㎡, 지상3층 규모로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전시관은 1천181억원을 들여 북구 중외공원 내 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2만3천500㎡, 지상 3층 규모로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상설 전시관, 수장고, 교육·체험 공간, 가상현실(AR)·증강현실(VR) 관람 공간 등을 갖추게 된다.

1995년 국내 최초로 출범한 광주비엔날레는 그동안 13차례에 걸쳐 821만명이 관람하는 성과를 냈지만, 전시 시설이 낡아 세계적 수준에 맞는 전용 공간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제기돼 왔다.

광주시는 새 전시관을 아시아 문화중심 도시 5대 문화권 중 시각 미디어 문화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가칭 광주 아트 센트럴 파크의 핵심 시설로 삼을 방침이다.

이 일대 시각 미디어 문화권에서는 아시아 예술 정원, 비엔날레 문화예술 지구, 문화 브릿지, 레지던스 스튜디오 등 조성 사업이 진행 중이다.

행사 개최뿐 아니라 전문 인력 양성 등으로 5천700여개 일자리, 4천여억원 생산유발, 1천300여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광주시는 기대했다.

비엔날레전시관 공간 배치도
비엔날레 전시관 공간 배치도

건립 부지는 문화기반시설이 집적화된 중외공원 내 비엔날레주차장으로 호남고속도로에서 4분 거리로 접근시간이 단축되고 교통혼잡도가 개선돼 관람환경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관은 국립광주박물관~시립미술관~역사민속박물관을 연결하는 전시공간과 광주예술고~문화예술회관을 잇는 복합문화공간, 운암제~용봉제~매곡산에 이르는 녹지축을 연결해 문화와 자연환경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김준영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세계 예술을 선도하는 아시아 문화예술 중심지로서 광주비엔날레만의 메타버스 예술 구현, 언택트 전시 플랫폼 구축으로 비엔날레 3.0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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