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에 바라는 5·18 우선 과제는 '진실 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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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에 바라는 5·18 우선 과제는 '진실 알리기'
  • 연합뉴스
  • 승인 2022.05.0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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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기념재단, 성인 1천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
5·18 기념재단[5·18 기념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5·18 기념재단
[5·18 기념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가 우선으로 추진해야 하는 사안은 '진상조사 및 진실 알리기'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5·18 기념재단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서던포스트'에 의뢰해 지난달 14일부터 16일까지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무작위 전화걸기) 기반의 전화 면접을 통해 조사한 '2022년 5·18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의 ±3.1%다.

조사 결과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해야 할 우선 과제로 45.9%가 '진상조사 및 진실 알리기'를 1순위로 꼽았다.

이어 피해자 보상과 치유라고 답한 응답자는 22.2%, 5·18정신 세계화 14.5%, 5·18 기념사업 및 기념시설 조성 9.3% 순으로 이어졌다.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피해자 보상 및 치유'를 응답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5·18 기념재단이 집중해야 할 사업 역시 '진실 알리기'라고 응답한 비율이 50.2%로 가장 많았다.

5·18 기념재단의 인지도가 전년도와 비교해 10.9% 포인트 상승했고, 최근 3년간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경향을 함께 고려하면 시민들이 5·18을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진실한 콘텐츠'가 재단에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또 5·18 민주화운동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것과 관련해 응답자의 69.1%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5·18 상징 곡으로 불리는 '님을 위한 행진곡'은 40~50대의 경우 70~77% 비율로 알고 있다고 답했지만 20대의 경우 25.8%만 알고 있다고 답해 큰 격차를 보였다.

5·18기념재단은 매년 일반 국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해 각각 5월과 10월에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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