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자, 교육격차 해소 복지 구축…'100원 아침 도시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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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자, 교육격차 해소 복지 구축…'100원 아침 도시락' 제공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2.05.1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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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물샐틈없는 촘촘한 교육복지 안전망으로 소외당하는 계층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0일 박혜자 예비후보는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10번째 정책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복지 안전망'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빈부격차에 따른 교육격차가 커지고 있다. 광주만큼은 돈 문제로 인해 교육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우선 100원 도시락으로 초·중·고생들에게 아침 간편식을 제공하고 또 방학 중에도 유치원 방과후 과정과 돌봄교실에 무상급식을 지원해 학생 복지에 힘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또 "아동학대 피해를 받은 아동과 학교 밖 청소년 등 소외계층에 대한 법적기반을 마련해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겠다"며 "아이들에게 학교는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환경과 여건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교원치유센터·광주학생마음보듬센터·위센터를 통합해 광주교육치유전문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교육치유전문센터는 학교폭력 피해학생, 교권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전문기관으로 학생들과 교원들의 정신건강을 관리, 지원하며 전문적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체육 관련으로 희귀 난치성 질환 학생 치료를 위해 전문기관과 함께 연계 지원하고 학생 건강체력 평가를 통해 저 체력 학생들을 특별관리한다.

누구나 배움의 문턱을 밟을 수 있도록 공립형 대안교육을 통해 평생교육 지원 시스템도 구축한다.

광주 성인 인구 114만명 중 고졸 미만은 20만 명 정도인데 이는 20세 이상 성인 인구 18%에 해당하는 규모다.

가난 등으로 학업을 중단했던 기성세대들에게 배움을 시작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평생교육 지원 시스템의 목적이다.

박 예비후보는 "학력 인정 고교과정 대안학교를 설립해 학교 밖 소외된 이들을 교육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교육공무직도 차별 제로화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평등하게 대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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