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아이스크림 페스티벌' 곡성서 7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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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아이스크림 페스티벌' 곡성서 7월 개최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2.05.1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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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란·멜론·와사비·젠피 등 상상 이상 아이스크림 기대

국내에서 유일하게 '아이스크림 페스티벌'이 전남 곡성에서 열린다.

15일 곡성군에 따르면 오는 7월 15~17일까지 곡성레저문화센터 일원에서 아이스크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아이스크림 페스티벌 포스터
아이스크림 페스티벌 포스터

축제에서는 다양하고 특색 있는 아이스크림을 실컷 만나볼 수 있다.

'토란'과 '멜론' 아이스크림이 대표적이다.

전국 생산량의 70%가 곡성에서 생산될 만큼 토란은 곡성군의 대표적인 특산물이다.

국이나 탕으로 즐기던 토란이 아이스크림으로 변신하면 어떤 맛일지 기대하게 한다.

멜론 역시 곡성군의 대표적인 특산물이다.

높은 당도와 달콤한 향, 무르지 않는 신선한 식감으로 유명하다.

유명 호텔이나 디저트 브랜드 설빙의 인기 메뉴인 멜론 빙수도 곡성 멜론을 사용할 만큼 국내 최고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아이스크림으로 재탄생한 곡성멜론은 뜨거운 여름을 한순간 잊게 만든다.

쉽게 상상할 수 없는 특이한 아이스크림도 맛볼 수 있다.

현재 곡성에서 재배한 와사비를 이용해 아이스크림을 개발하고 있다.

와사비와 알싸한 맛이 아이스크림으로 어떻게 조화될 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젠피(초피)를 이용한 아이스크림도 전국 최초로 선보인다.

젠피는 강력한 향을 지니고 있어 향신료나 약재로 많이 쓰인다.

강한 향 때문에 처음에는 낯설지만 한 번 빠져들면 헤어나오기 어려운 마성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유명 셰프가 젠피 아이스크림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민초파를 탄생시킨 민트 초코 아이스크림처럼 강력한 매니아층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외에도 축제장에서는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마음껏 즐길 수 있으며, 신나는 체험과 공연도 펼쳐진다.

레저문화센터 운동장에는 비누방울 슬라이딩 대회, 워터 슬라이드, 물총 싸움 등 어린이와 어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원한 액티비티가 마련된다.

야간에는 EDM 파티가 몸과 마음을 뒤흔든다.

멜론 음료, 빙수, 맥주 등과 함께 공연을 즐기면서 한여름 밤의 열기를 이열치열 화끈하게 불태울 수 있는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곡성군 관계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아이스크림을 소재로 축제를 여는 만큼 방문객들에게 추억과 재미, 즐거움을 모두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곡성에서 시원하고 짜릿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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