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국제선 7월 운항 재개 준비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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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 국제선 7월 운항 재개 준비 '분주'
  • 박성수 기자
  • 승인 2022.05.2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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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
무안국제공항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운항 재개 준비작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20년 3월 이후 2년 4개월만에 무안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재개될 예정이다.

최근 일부 여행사에서 이달 운항허가를 받고도 상대 국가의 방역상황 등 어려움으로 운항하지 못했던 무안-베트남 다낭 노선뿐만 아니라, 베트남 달랏과 나트랑, 태국 방콕 등 동남아와 몽골 울란바토르의 7월 여행 상품을 판매 중이다.

국토교통부의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방안'에 따라 무안국제공항의 7월 국제선 운항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높아지고 있다.

전남도는 24일 국립목포검역소 주관으로 세관,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소방서, 무안군 등과 함께 코로나19 등 감염병 유입 차단을 위해 '무안국제공항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기관별 상황전파 및 정보공유 상황 등도 점검했다.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준비작업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전남도는 그동안 무안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 재개를 대비해 공항 진입도로 8.12㎞의 4차선 확・포장공사를 완료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주차장 1천413면을 증설해 총 3천284면으로 늘렸고, 관리동과 장비고를 신축했다.

면세점 확장과 공용체크인카운터 추가 설치 등 편의시설 개선을 위한 여객청사 리모델링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에는 광주송정역을 출발해 나주와 무안국제공항을 거쳐 목포에 이르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공사가 2025년 운행을 목표로 전구간 착공했다.

중·장거리 국제선 운항이 가능하도록 활주로를 3천160m로 연장하기 위한 사업도 올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정윤수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자리잡도록 편의·기반시설 확충과 함께 국내·국제선 노선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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