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육아용품을 나누는 광주 '출산 맘 나눔 가게' 2호점이 25일 문을 연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산구 송정동에 문을 여는 2호점은 아이들이 성장해 사용하지 않는 육아용품을 기부하고 교환하는 곳으로 무료 나눔 할 수 있다.
2018년 5월 문을 연 후 지난해 2월 남구 진월국제테니스장 지하로 이전한 1호점의 경우 월 평균 300여 명이 방문해 기부 4천700여 건, 교환 3천600여 건, 무료 나눔 7천여 건이 이뤄지는 등 호응이 높았다.
광주시는 2호점이 거리상 접근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향후 이용 편리성에서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공유 문화 확산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영희 시 출산보육과장은 "아이들의 빠른 성장으로 사용하지 않는 출산·육아용품을 기부하고 나누는 활동이 확산되면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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