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 금성산을 병풍처럼 두른 벚꽃 명소로 사계절 아름다운 호수 풍광을 자랑하는 나주시 경현동 한수제에 물레길이 열린다.
24일 나주시에 따르면 경현동 한수제 수변에 데크길을 설치한 물레길을 오는 25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한수제 물레길은 지난 2018년 국토부 지역개발사업인 나주 금성산 숲체원 진입도로 및 한수제 수변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100억원이 투입됐다.
물레길은 2m너비, 800m구간으로 기존 한수제 임도와 연결해 잔잔한 호수 위를 걷고 봄철 만개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총 1.8km구간 순환형 산책로로 조성됐다.
물레길 주변에는 왕벚나무, 배롱나무 등을 식재했으며 호수 조망 데크에는 침대형 의자, 야외탁자, 그늘막 등 편의 시설을 설치하는 등 안락한 휴식 공간으로 연출했다.
LED바, 열주등을 데크길에 설치해 시민의 도보 안전은 물론 야간 수변 경관에도 운치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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