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는 근대역사관 2관(옛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 이하 2관)을 임시 휴관한다고 11일 밝혔다.
개관 16년 만에 쾌적한 전시, 관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10월까지 휴관한다.
이 기간 근대역사관 1관은 기존 입장료의 50% 할인된 금액으로 관람할 수 있다.
2관은 관람객의 니즈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전시 기법을 활용해 전시물을 리뉴얼하고 시설 보강 공사를 통해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이번 리뉴얼을 통해 국내 유일의 동양척식주식회사 전문 박물관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개관 이후 처음으로 콘텐츠를 리뉴얼하는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목포의 근대역사를 접할 수 있는 2관으로 일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근대역사관 2관은 전남도 지정 기념물인 옛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을 지난 2006년 보수·정비하면서 근대건축물과 근대거리 등 목포의 근대 사진을 전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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