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서 산상결혼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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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서 산상결혼식 열려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2.06.15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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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국립공원 레인저들과 함께 결혼식
지리산국립공원 레인저들과 함께 결혼식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1천507m) 바로 아래 노고단고개에서 취약계층 3쌍이 국립공원 친환경 '숲 속 결혼식'을 진행했다.

15일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에 따르면 결혼식을 올린 3쌍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거나 지난 2020년 8월 섬진강 수해사고로 피해를 입은 가정이다.

가옥침수로 모든 살림살이가 떠내려가 결혼식 사진 한 장도 남아 있지 않게 돼 지역사회의 후원과 협조를 받아 결혼식을 진행했다.

궂은 날씨에도 따뜻한 마음을 모아 결혼식을 진행한 국립공원 레인저들과 주위 지역사회 여러분들의 정성으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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