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어루 상사뒤여' 용전들노래…토요상설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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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어루 상사뒤여' 용전들노래…토요상설공연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2.06.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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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3시, 전통문화관
용전들노래보존회
용전들노래보존회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25일 오후 3시 토요상설공연으로 용전들노래보존회 '여어루 상사뒤여'를 무대에 올린다.

용전들노래는 용전동 일대에서 흥을 돋우기 위해 부르던 노래(노동요)로 60년대 말까지 구전돼 오다 맥이 끊겼으나 2년여의 고증을 통해 1999년에 재현된 광주 북구의 대표적인 ‘농요’다.

공연은 모판을 만들며 부르는 '모판만들기(오위소리)'로 시작해 못자리에서 모를 뽑아내면서 부르는 '모찌기(먼들소리)', 여러 명의 농군이 손을 맞춰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모심기(상사소리)', 초벌 김을 매며 부르는 '초벌매기(마뒤어소리)'가 펼쳐진다.

이어 김매는 소리 '두벌매기(지화자, 떨아지소리)'와 '만드리(덩실로소리)'를 들려주고 논두렁을 나오면서 부르는 '논두렁노래(애리사소리)'와 그해 농사가 잘된 집에서 한바탕 놀며 풍년을 기원하였던 장원질소리인 '방개소리, 아롱소리'를 선보인다.

그 외에도 '설장구놀이', '열두발상모'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은 현장 관람이 가능하며 마스크를 착용해야 입장할 수 있다.

전통문화관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도 실시간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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