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칼럼] 광주 발전 역할 예고한 이용섭 시장 향후 행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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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칼럼] 광주 발전 역할 예고한 이용섭 시장 향후 행보 기대
  • 신현호 편집인대표
  • 승인 2022.06.2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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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민선 7기 퇴임 기자회견
이용섭 광주시장 민선 7기 퇴임 기자회견

혁신의 아이콘 이용섭 광주시장의 퇴임 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이 시장은 27일 퇴임사에서 "항상 '광주'라는 두 글자를 가슴에 새기고 광주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연임에는 비록 실패했으나 국세청장, 옛 행정안전부와 건설교통부 장관, 재선 국회의원 등 정치와 행정을 넘나들며 화려한 경력을 쌓은 그는 지역 발전을 위한 '역할'을 예고한 것. 광주를 생활 거점으로, 중앙을 활동 거점으로 하는 계획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이 시장은 이날 퇴임 기자회견 후 차담회에서 "지난 4년간 쉼 없이 달려왔다. 여행도 다니면서 무슨 일을 할지 고민하려 하는데 (아내가) 허리도, 다리도 아프다고 한다"며 웃었다. 그는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 광주에 힘을 보태겠다. 퇴임 후에도 광주에서 살 텐데 전직 시장이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것은 옳지 않으니 주어진 '파이' 배분에는 시장, 시민사회, 언론 등이 나설 것이고 광주 밖에서 광주의 파이를 키우는 일에 힘쓰겠다"고 귀띔했다.

이 시장은 광주·전남 무소속 단체장 당선자들을 차례로 만나고 있는 국민의힘 조수진 최고위원과도 전화 통화를 하는 등 대안 세력에 대한 모색도 염두에 두지 않았겠느냐는 여러 관측도 나온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 경선 탈락 후 광주 지역의 과도한 '패거리 정치'로 시민의 외면을 받는 정치 권력 독점 체제를 공개적으로 비판해 온 점을 고려하면 민주당 안팎의 대안 세력 구성이나 참여에 많은 번뇌를 하고 있다는 예측도 가능하다. 이 시장은 광주 발전을 위한 또 다른 길목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만큼 향후 행보에 관심이 당분간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그에게는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더 크고 더 강한 광주를 실현하는데 4년은 너무 짧았고 코로나19 대응에 상당한 기간까지 할애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어려운 성과를 이뤘지만, 미완성인 부분이 많다는 아쉬움이 너무 크다. 이 시장은 새로 취임할 강기정 당선인에게는 광주형 일자리,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의 정착을 당부했다.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고 이제 시작인 광주형 일자리와 AI를 민선 8기에서 완성, 정착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AI 산업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되고 광주 AI를 챙기겠다고 했으니 마음이 놓인다. 하지만 다른 지역도 모두 AI에 관심을 두고 있어 조금이라도 한눈팔면 집중이 아니고 분산될 수 있느니 광주 AI를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아쉬움이 큰 만큼 그가 어떤 형식이나 방법으로든 광주 발전에 힘을 보태는 데에는 시민 누구나 이견이 없을 것이다.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며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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