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시스템 반도체 적극 공략 특화단지 유치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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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시스템 반도체 적극 공략 특화단지 유치 사활"
  • 박성수 기자
  • 승인 2022.07.0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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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김영록 전남지사는 5일 광주시와 상생협력 현안으로 추진 중인 반도체 산업 유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구·경북 등과 '반도체 동맹'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의중을 드러냈다.

김 지사는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경우 작은 기업도 참여가 가능하고 광주와 전남도 충분히 참여할 수 있다"며 "효과적인 유치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가장 중요한 인력 확충 방법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일반인들은 반도체하면 삼성전자와 같은 대기업군만 떠올리는데 이는 메모리반도체 분야에 국한된 것이며, 전남이 육성하고자 하는 분야는 중소기업도 진출 가능한 '시스템 반도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로드맵 제시는 시스템 반도체가 발전 전망이 밝고 향후 정부의 반도체 집중육성 방향과도 일치하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시스템 반도체 산업은 중소기업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고, 이와 연계한 전후방 산업 파급력까지 고려하면 발전 가능성이 높다"며 "전남에 시스템 반도체 특화단지를 하루빨리 조성해 기업들이 찾아오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시해야 될 부분은 '지역균형발전'으로 본다"며 지역 안배 필요성을 언급했다.

가장 관건인 반도체 전문 인력풀 확보 문제 해결 방향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인재 육성을 위해 대학에 반도체 학과 신설을 추진하고, 광주와 연대 협력을 통해 관련 인재 육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최근 국민의힘이 발족한 반도체 특별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여할 만큼 해당 산업단지 유치와 육성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지사는 도 산하기관 기관장 인사는 공모를 통해 새 인물을 적극적으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새 인물 새 인사를 기용해달라는 요구가 안팎으로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도 산하기관으로 가장 규모가 큰 전남개발공사를 예로 들며 "현 김철신 사장이 우수한 성과를 많이 냈지만 변화를 바라는 요청이 많았다"며 공모 추진 의지를 나타냈다.

또 "모든 기관에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기관들도 새로운 인물로 공모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일부 기관의 경우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기관장 자리도 있다"며 "일반적인 자리이든 전문성을 요구하든 기관장은 능력이 있어야 하며 그런 인물을 뽑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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