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대표 선거에 나선 윤희숙 후보는 8일 오전 옛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보당 지방의원 15명을 당선시켜 주신 호남 시도민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기득권 양당정치를 넘어서는 대안정당으로 우뚝서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물가 폭등 등 경제위기에도 거대 양당은 민생은 내팽개치고 내부 권력다툼으로 국민들의 분노를 부르고 있다"며 "노동 중심의 진보 정치로 새로운 희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호남이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믿음으로 광주, 전남, 전북 시·도민께서 선택할 대안세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9일까지 광주에서 당원, 시민들을 만나 유세를 펼친다.
한편 윤후보는 기자회견에 앞서 정태흥·장진숙 일반대표 후보, 정희성 노동자당 대표 후보, 김봉용 농민당 대표 후보, 홍희진 청년진보당 대표 후보 등과 함께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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