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일선 학교 수의계약 한도를 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2011년부터 일선학교 계약 비리 척결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수의계약 한도를 2천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내렸었다.
그동안 수의계약 금액 한도에 대한 논의는 꾸준히 있었다.
본청과 학교 간 차별 적용으로 형평성 논란, 일선 학교, 공무원노조 및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등의 지속적인 요구가 이어져 수의계약 한도를 조정했다.
이번 개정으로 사업의 적시성을 확보하면서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부터 2천만원 이하 규모의 각종 계약은 경쟁 입찰을 통하지 않아도 된다.
임창호 시교육청 재정복지과 과장은 "앞으로도 재정집행 효율성 및 수의계약 체결 과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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